대원제약의 포타겔이 5년째 국내 지사제 판매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7일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포타겔(6포)은 지난해 64만 팩이 팔려 국내 지사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33만 팩이 팔리며 1위 자리에 오른 뒤 ‘부동의 1위’다. 올해도 1~5월 기준으로 포타겔은 29만 팩이 팔려나가 선두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전 지사제 시장 1위는 대웅제약이 1996년 출시한 ‘스멕타’였다. 하지만 2020년께 원개발사인 프랑스 입센이 원료의약품 공급을 중단하자 대웅제약은 스멕타를 시장에서 철수시켰다. 대원제약은 2021년 스틱형 파우치로 리뉴얼한 포타겔을 출시했고, 대웅제약도 같은 해 후속 제품인 ‘스타빅’을 출시하면서 국내 지사제 시장은 포타겔과 스타빅이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