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소속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주간 검색 지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22~28일)에 52주 최고점을 찍었다. 2주일 연속이다. 구글 트렌드는 특정 키워드의 검색량 변화를 0~100 범위로 표시해 소비자의 관심 변화를 보여준다.
최근 검색량 급증은 신곡 발표와 미니앨범 출시를 기점으로 팬덤을 빠르게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20일 발표한 신곡 ‘가브리엘라(Gabriela)’와 27일 발매한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덕분에 블랙핑크, 에스파, 르세라핌 등 유명 그룹과의 검색량 격차를 좁혀가는 모습이다.
캣츠아이는 미국 필리핀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로 구성한 걸그룹이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스타로 육성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미국 아티스트라는 점을 내세워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본격 해제되기 전에 중국 활동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이경 한경에이셀 데이터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