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행장 "AI 신기술 대응에 집중해야"

입력 2025-07-03 17:32
수정 2025-07-04 00:50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과 실행에 고민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경기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은행의 AI 내재화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참석한 임직원 700여 명은 ‘AI 에이전트 시대 금융의 모습’이란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들었다.

정 행장은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도 영업현장 직원들이 지녀야 할 가장 핵심적인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라며 “모든 일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삼고,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사업을 추진할 때는 분명한 목적, 달성 방안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 촘촘한 목표에 대한 성과 측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