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노동시간 단축 반드시 해내야…시점 특정 못해"

입력 2025-07-03 10:50
수정 2025-07-03 10:51

이재명 대통령은 주4.5일제 시행과 관련해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가능한 부분부터 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시점을 특정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많이 일하고 생산성 떨어지고 힘은 들고 국제경쟁력은 떨어지고,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왔다고 할 수 있다"며 "노동생산성 올려야 하고 노동 시간도 줄여서 워라밸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앞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제로 법으로 정해서 일정 시점에 추진하는 건 갈등이 심각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