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가상자산 지수 만든다

입력 2025-07-03 08:34
수정 2025-07-03 08:46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KIS자산평가와 손 잡고 가상자산 지수 개발에 나선다.

코인원은 KIS자산평가와 가상자산 지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인원은 KIS자산평가에 가상자산 지수 개발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고, KIS자산평가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수를 만들 예정이다. 국내 증시의 각종 지수처럼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지수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코인원의 데이터 신뢰성과 KIS자산평가의 지수산출 전문성을 결합해 가상자산 시장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겠다”며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초지수로 활용되거나 기관투자가의 가상자산 펀드 성과를 분석하는 데도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