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6월 기준 국내 월간 사용자 수(MAU) 9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는 양상이다.
2일 리테일 분석 플랫폼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MAU는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진행한 '바캉스 세일'과 '시즌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온 점이 사용자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국내 이커머스 MAU는 쿠팡이 3395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알리익스프레스(905만명)에 이어 11번가 829만명, 테무 800만명, G마켓 664만명, 네이버플러스스토어 371만명, 옥션 280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상품군 확대, 빠른 배송, 간편 결제, 24시간 고객센터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최근에는 여행 전용 서비스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통해 여행 시장까지 진출했다.
이달부터는 인플루언서가 운영에 참여하는 셀럽샵을 시범 운영한다. 셀럽샵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제품을 골라 판매할 수 있는 전용 판매 페이지로 판매 제품들은 한국 동대문 기반의 의류업체들로부터 확보할 방침이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서비스 강화와 로컬 혜택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