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에녹이 부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에녹은 지난 1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부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패를 받았다.
에녹은 "초등학교 시절 꿈을 키워 준 곳이 부천이기에 홍보대사가 된 것이 너무나 영광스럽다"라며 "부천을 잊지 않고, 홍보하고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부천의 문화적 강점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 앞으로 부천시와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과도 활발히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천시 홍보대사로 발탁된 에녹은 이날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와 이문세의 '붉은 노을'로 특별 공연을 펼쳤다. 특히 부천시 직원과 함께 부른 '붉은 노을' 무대에서는 부천시를 새롭게 대표하는 얼굴로서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위촉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에녹은2007년 데뷔 이후 '엑스칼리버', '팬텀', '레베카' 등 굵직한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배우로 정상의 자리에 섰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MBN '불타는 트롯맨'에도 도전, TOP7을 기록했고, '현역가왕2'에서도 TOP3을 꿰차며 도전과 승리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현재 MBN '한일톱텐쇼' 무대를 비롯해 '속풀이쇼 동치미' MC, 전국을 순회 중인 '현역가왕2' 투어 공연 출연, 새 디지털 싱글 앨범 '그대는 장미보다 아름다워' 발매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