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삼진식품 등 5개사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진식품은 부산 소재 어묵 전문업체다. 창업주 고(故) 박재덕 명예회장이 1953년 봉래시장에 설립한 삼진식품 가공소에서 비롯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4억원과 48억원이다. 어묵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한 2013년(매출액 83억원)과 비교하면 외형이 크게 확대됐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종합 패션 콘텐츠 업체 에스팀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6억원과 2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아울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비엔케이제3호기업인수목적, 케이비제33호기업인수목적, 삼성기업인수목적11호도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