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실적 저점 통과…목표가↑"-유안타

입력 2025-06-30 08:01
수정 2025-06-30 08:02

유안타증권은 30일 신세계에 대해 "실적 저점은 통과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리레이팅(재평가)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은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소비 부양책, 면세 주류 병수 제한 폐지, 중국 유커 수요 회복 기대 등 실적 개선 요인이 집중되는 구간"이라며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을 모두 보유한 구조적 수혜 종목으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신세계의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신세계의 올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6240억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83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인 978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백화점 고정비가 늘고 면세점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백화점 매출이 2~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면세점은 공항 임차료 부담이 지속되겠지만 시내 매출 회복과 비용 효율화로 적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