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서 나온 바이오가스 활용…두산퓨얼셀 수소연료전지 개발

입력 2025-06-29 18:23
수정 2025-06-30 00:44
두산퓨얼셀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모델은 생활하수와 음식물 쓰레기, 분뇨 등에서 나온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넣거나 천연가스 등과 혼합하는 방식으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한다.

두산퓨얼셀은 현재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PAFC는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하는 모델과 함께 수소를 사용하는 모델도 만들고 있다. 여기에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바이오가스 활용 촉진을 골자로 한 ‘바이오가스법’이 제정된 만큼 이번 제품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