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美 고용지표, 금리인하 '가늠자' 될 듯

입력 2025-06-29 17:54
수정 2025-06-30 00:34
이번주 뉴욕증시는 다음달 9일 끝나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휴장과 조기 폐장하는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가)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관세 유예를 시사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안드레아 페라리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7월 관세 시한 등은 변동성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는 다음달 1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PMI는 경기 전망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선행지표다. 이와 함께 3일에는 고용지표로 6월 비농업 고용 및 6월 실업률 발표가 예정돼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1만5000명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 발표치 13만9000명보다 감소한 수치다. 물가 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노동시장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질 수 있다. 이번주 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하며, 하루 전날인 3일에도 평소보다 3시간 빠른 오후 1시께 조기 폐장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