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목역 서희스타힐스 그랜드힐, 남향 위주 배치…커뮤니티 시설로 편의 높여

입력 2025-06-29 16:56
수정 2025-06-29 16:57

서희건설이 공급하는 경기 화성 비봉면 ‘야목역 서희스타힐스 그랜드힐’이 2025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단지 주변으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다양한 조경시설을 조성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비봉면 구포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998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지어진다. 2028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인근 교통망이 다양하다. 수인분당선 야목역을 통해 수원과 용인으로 오가기 쉽다. 수인분당선을 이용해 수원역으로 이동하면 1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계획)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 KTX 어천역까지 개통하면 광역교통망이 더 개선된다. 신분당선 3단계 연장선도 계획돼 있다. 광교역에서부터 오목천역, 봉담역 등을 잇는 노선이다. 노선이 운영되면 강남권까지 접근이 40분가량 단축된다.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안산과 수원, 동탄 등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인접한 비봉택지지구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비봉택지지구는 6000가구 규모로 대부분의 단지가 입주를 마쳤다. 사업지 인근에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418만9100㎡)에 호텔과 쇼핑몰, 골프장 등이 결합한 복합리조트 테마파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4조5000억원으로 2029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올해 화성시가 특례시로 공식 출범한 점도 호재다.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이 활발히 진행돼 수도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화성시는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3대 일자리 벨트 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자리가 확충되면 배후 수요도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을 넣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한다. 프리미엄 주방과 현관 중문, 가변형 벽체 등 여러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주민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조경에 신경 썼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골프장, 맘스카페, 사우나 등이 마련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