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제주에 공급하는 ‘위파크 제주’가 ‘2025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단지조경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축구장 106배 크기에 달하는 76만㎡ 규모의 공원 부지에 조성되는 ‘공세권’ 아파트인 데다 제주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단지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시 오라이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 동, 1401가구(전용면적 84~197㎡)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해 청약에서 1260가구 모집에 5703명이 접수해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대지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 공간과 공원을 품은 ‘숲세권’ 아파트로 설계된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아트센터, 음악당, 도서관 등이 조성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서제주와 동제주의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공공기관이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이용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제주 국제공항 접근성도 좋다.
단지 내부 설계도 차별화 포인트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거실과 방 세 칸 나란히 배치)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모든 가구에 유리난간과 오픈발코니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여러 구조의 주방을 유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과 알파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도 높다.
해풍 걱정이 줄어드는 100% 지하주차장(근생주차 제외)에 가구당 주차 대수도 가구당 1.8대로 넉넉한 편이다.
입주민의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