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아테라, 부산 첫 '아테라' 브랜드…혁신적 공간 설계

입력 2025-06-29 16:59
수정 2025-06-29 17:00

금호건설이 부산 강서구에 짓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가 2025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브랜드대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에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아파트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도입한 점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A24 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1025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지난해 공개한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된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일대(11만㎢)를 개발해 주택 약 3만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교육과 생활, 교통 등 인프라를 잘 갖춘 편이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다.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변공원과 중심상업지구도 함께 개발된다. 교통망으로는 강서선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의 개통이 추진 중이다. 복선전철의 경우 에코델타시티역이 2028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아테라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넣는다. 키즈룸,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공간, 다함께 돌봄센터 등 가족 중심의 특화시설도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과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광장이 들어선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발광 다이오드) 전광판이나 조명을 설치해 영상 등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단지 광장 외벽에 가로 10m, 세로 5.5m 규모의 LED 전광판을 설치해 미디어 아트를 송출할 예정이다.

평면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한다. 전용 59㎡ 유형이 전체의 약 63%를 차지한다. 전용 59㎡C 유형에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을 도입한다. 전용 84㎡A 유형은 홈바를 비롯해 팬트리, 알파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개방감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가구에 유리 난간 설계를 적용한다. 월패드와 스마트 스위치 등 첨단 주거 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