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경기 김포 고촌읍에 조성하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객을 맞이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99㎡ 중대형 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1029가구 규모다. 전용 84㎡ 933가구(A~C타입)와 전용 99㎡ 96가구(A, B타입)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8월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만 19세 이상 유주택 가구원도 청약할 수 있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8일에 발표한다.
단지는 한강시네폴리스 IC, 김포한강로, 자유로, 올림픽도로, 수도권 제1 순환도로 등과 가깝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2035년 예정),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2035년 예정) 등이 추진 중이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상업용지, 업무용지, 복합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김포현대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는 총 111만6570㎡ 규모의 영상·방송통신·IT 기반 미디어 특화 자족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