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수출 시장이 동유럽과 중동으로 확대되는 데 따라 이익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유럽에서 폴란드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한 이후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 등으로 추가 수출이 이어질 것”이라며 “비유럽 지역에서는 중동 지역으로의 전차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전차 교체 필요 물량은 각각 500대와 250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일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2분기 매출 1조3978억원, 영업이익 232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7%와 105.8%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장 연구원은 “K2 전차 수출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K2 전차 수출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