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25기 영철 통편집…19기 정숙에 '불똥'

입력 2025-06-27 07:49
수정 2025-09-12 14:47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나는 솔로' 25기 영철'이 '나솔사계'에서 통편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ENA와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더욱 복잡해진 로맨스가 전개됐다.

출연자들은 1:1 대화를 나누고, '사계 데이트권' 미션에도 참여했다. 전 출연진이 함께 모여 미션에 참여했지만, 25기 영철의 모습은 방송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영철이 통편집되면서, 그가 19기 정숙과 나눈 대화 역시 방송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영철의 사생활 논란으로 정숙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일부 장면에서는 영철의 정수리가 잠깐 노출됐지만, 얼굴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앞서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에 출연한 30대 남성 박모 씨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박 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5기 영철이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점, 그리고 박 씨의 연령과 성별 등의 정보로 인해,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추측이 확산됐다.

이에 '나는 솔로'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나는 솔로' 출연자 박 씨의 범죄 혐의 관련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이날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