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NH농협은행과 협력해 ‘특별 경영안정자금 이자 차액 보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6월 30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인천시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지원 규모는 총 2000억원. NH농협은행 협조 융자 방식으로 시행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환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이자 차액 보전은 인천시가 1.2%, NH농협은행이 0.5%를 각각 부담해 총 1.7%의 이자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관내 공장을 운영 중인 제조기업 또는 제조업 관련업)을 영위하면서 NH농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