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70선 후퇴…외인·기관 '팔자'

입력 2025-06-26 15:49
수정 2025-06-26 15:50
코스피지수가 약 1% 내려 31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8.69포인트(0.92%) 하락한 3079.56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9포인트(0%) 오른 3108.34로 출발한 뒤 하락세가 강해졌다. 정오께 3036선까지 밀렸지만 이내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4억원, 2638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 홀로 8335억원 매수 우위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79% 하락했다. 이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장중 30만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던 SK하이닉스는 한국거래소 기준 2.45% 상승한 29만3000원에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동 무력 충돌이 재개될 수 있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나토의 방위비 증액 등 호재 덕에 2.57% 올랐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외국인의 매도세 등 여파로 각각 7.94%, 9.08%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10.26포인트(1.29%) 내린 787.9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6억원, 56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2366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 알테오젠은 1.28% 밀렸다. HLB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3%, 4%대 내렸다. 반면 파마리서치는 약 4%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5.5원 내린 1356.9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