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성상납 주장' 김성진 조사…구치소서 진행

입력 2025-06-26 11:34
수정 2025-06-26 11:35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접견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경위를 조사했다.

김 대표는 이 의원에게 2013년 성 상납을 제공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사기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이다.

김 대표는 대선에 출마한 이 의원이 성 상납 의혹을 '거짓·공작'이라고 주장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면서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검찰은 지난해 이 의원이 성 상납을 받았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