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공사 계약액 60조, 민간 건설시장 부진 영향

입력 2025-06-25 17:12
수정 2025-06-26 00:39
국토교통부는 지난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60조1000억원에 그쳤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사업 추진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0% 증가한 2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주택 사업과 공장 건축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13.4% 줄어든 36조1000억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51~100위권 중견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의 계약액이 급감했다. 상위 1~50위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26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100~300위 기업은 4.4% 감소한 4조9000억원, 301~1000위 기업은 15.8% 감소한 5조2000억원이었다. 51~100위 기업은 16.8% 늘어난 4조4000억원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