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를 진행한다.
지난 봄에 이어 포켓몬과의 컬래버로 선보이는 두 번째 시즌 축제다. 여름 방학을 맞아 훌라 댄스 피카츄와 함께 열대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마련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에는 신규 포켓몬 콘텐츠와 정열의 삼바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포토존에 새로운 포켓몬들이 찾아왔다.
어드벤처 1층 회전목마 옆 ‘풍선비행 시그니처 포토존’은 울머기, 흥나숭 등 신규 포켓몬들로 꾸며졌다.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는 특별한 의상을 입은 훌라 댄스 피카츄와 함께 알록달록한 트로피컬 콘셉트의 포토월이 설치되었다.
포켓몬이 등장하는 신규 공연과 이벤트도 열린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 하루 2회 ‘썸머 페스타 위드 포켓몬’이 진행된다. 시원한 바캉스 콘셉트로, 훌라 댄스 피카츄 8마리가 등장해 춤을 춘다.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서는 주중 하루 3회, 주말 및 공휴일 하루 2회 피카츄와의 포토타임 ‘스마일 위드 피카츄’가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여름 한정 포켓몬 상품도 출시됐다. 물타입 포켓몬 버전의 ‘풍선비행 포켓몬 뱃지’ 신규 10종과, 문보트에 포켓몬이 탑승한 모습을 형상화한 ‘문보트 마그넷’ 8종이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도 포켓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보트 탑승장 인근의 레이크 가든에서는 튜브를 타고 일광욕 중인 잠만보, 춤을 추는 피카츄 등 여름 휴가를 즐기는 포켓몬들이 배치됐다.
매직캐슬 곳곳에는 나무열매를 먹는 메타몽, 즐겁게 놀고 있는 메타몽 등 다양한 포즈의 메타몽들이 연출돼 있다.
지난 봄 인기를 얻은 미션 투어는 여름 방학 숙제 콘셉트로 새롭게 변경된다. 매직아일랜드 내 포켓몬 체험존을 탐방하며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한정판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미션 투어는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일몰 후 매직캐슬에는 열대 섬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켓몬과 메타몽이 여름 휴가를 즐기는 영상이 맵핑돼,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인브릿지에는 마치 메타몽의 빛깔 같은 보라색 파도가 일렁이는 고보 조명이 어우러진다.
삼바 축제와 다양한 퍼레이드도 만나볼 수 있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화려한 삼바 의상으로 갈아입은 ‘빅로티’와 친구들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도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매일 2회 진행된다. 이외에도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매일 오후 5시 ‘핫! 썸머! 바캉스’ 퍼레이드가 열린다.
다음 달 5일부터는 삼바, 람바다,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이 펼쳐지는 ‘삼바 투게더’가 가든스테이지에서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만남의 광장에서는 주중 오후 3시 30분, 연기자들에게 삼바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삼바 스텝 스쿨’이 열려 삼바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