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 하임숙)가 언론사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2025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을 26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전통 행사로, 기자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1부에서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를 주제로 이승헌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정인성 KBS 보도국장이 나선다. 두 편집국장은 각 언론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기자 직업의 특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언론업계 최고 책임자들이 직접 참여해 채용 기준과 업무 현실을 전달하는 것은 기자 지망생들에게 매우 귀중한 기회로 평가된다.
2부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코너에서는 주요 언론사 현직 기자들이 입사 준비 과정의 실제 경험을 공유한다.
참여 기자는 김민준(SBS), 유서현(YTN), 이찬규(중앙일보), 장현은(한겨레신문), 최윤선(연합뉴스), 최해련(한국경제신문) 등 6명이다. 이들은 각자의 입사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 노하우를 솔직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여성기자협회는 "이번 워크숍은 성별에 관계없이 기자직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라고 강조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