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양종희 회장·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 사회적가치/ESG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 아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로 3년 연속 ‘대한민국 혁신대상’ 사회적가치/ESG혁신 부문을 수상한 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지원, 청년 일자리 연계, 고령층 디지털 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포용적 활동을 통해 ‘동반 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ESG를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닌 기업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내재화해 나가고 있다.
◇ 소상공인 출산·양육 급여 지원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시와 맺은 첫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소상공인의 출산을 장려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현재까지 약 140여억 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출산 및 양육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비용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기간 중 발생하는 고정비용(임대료, 공과금 등)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자영업자의 육아 부담 경감과 경영 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새로운 지역 협력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또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는 직장 어린이집을 통해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대상 진로교육,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동·청소년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저출생 극복이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금융 실천KB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KB마음가게 캠페인’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홍보영상 제작과 경영 지원을 제공하며, 고물가 시대에도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있다.
‘KB착한푸드트럭’을 통해 푸드트럭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에 기반한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판로 확대 기회도 제공한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해주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플랫폼인 ‘사장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 출연하여 수출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굿잡 취업박람회’, 장애청소년 예체능 교육 후원, 고령층 및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 등 다양한 포용 금융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020년 ‘그룹 ESG 이행원칙 선언’을 시작으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이후 KB국민은행은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던 사회협력부를 2020년 ESG기획부로 전환했고, 2024년부터는 ESG상생금융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ESG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을 넘어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또 “정부 정책과 연계한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지원, 돌봄 인프라 구축,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 개선 등은 사회 구조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