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추경 등 논의 관심

입력 2025-06-22 07:34
수정 2025-06-22 07:35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진행한다.

이날 오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정해진 의제 없이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결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여야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놓고 대치하는 상황인 만큼 이들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회동은 향후 여야 협치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하는 것은 취임 18일 만이다. 역대 사례와 비교해 이른 편으로 평가된다. 야당과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