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골관절염세포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TG-C의 임상·상업화의 성공을 점치게 할 만한 정황과 근거가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19일 장중 상한가를 찍고 조정을 받아 20.68% 상승한 수준으로 마감됐다.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USA’ 행사에 참여한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가 TG-C와 관련한 구두 발표를 진행했고, 파트너십을 맺을 만한 회사 35곳을 엄선해 미팅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 TG-C에 대한 첫 번째 임상 3상 종료를 앞두고 상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TG-C는 과거 한국에서 시판승인됐다가 승인이 취소된 인보사의 후속 약물이다. 인보사는 허가 심사 서류에 기재한 약물의 성분과 실제 성분이 달랐다는 게 뒤늦게 밝혀지면서 국내 시판 승인이 취소됐다.
위 연구원은 “TG-C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필요한 연골 재생 또는 유지의 효능과 염증 감소 효능을 동시에 충족할수 있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며 “단일 세포주로 보여줄 수 없는 일관된 통증 감소,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릎 골관절염 신약에 대한 빅파마의 관심이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만약으로 히트를 친 일라이릴리가 진행하는 비만에 의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의 임상 3상이 성공한 뒤 병용 약물로서 관심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