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혜택을 대폭 확대하며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8월 말까지 울산페이 적립금(캐시백) 비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하고,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월간 사용 한도를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인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 한 명당 월 최대 5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어 종전 최대치(1만4000원)보다 혜택이 3만6000원 늘어난다.
다음달 1일부터는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울산페이로 결제할 때 5% 추가 적립금이 제공돼 최대 15%를 돌려받는 혜택이 가능해진다. 이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한 업소를 지원하는 조치로, 울산시는 적립금 확대에 필요한 예산 67억원을 투입한다.
또 울산시는 울산페이 부가서비스인 울산페달(배달·픽업 서비스)과 울산몰(모바일 쇼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병행한다. 우선 7월부터 연말까지 입점 가맹점에 중개수수료 2%를 지원한다. 선착순으로 100곳의 신청을 받아 일회용 앞치마, 물티슈, 배달통 스티커 등 홍보 꾸러미를 무상 제공한다.
7월 7일부터 1억7000만원 규모의 ‘드림 패키지’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