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한달새 26% 급등…신작 그로어가든 흥행 덕

입력 2025-06-19 17:46
수정 2025-06-2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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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풍토병화) 이후 급락한 ‘메타버스 테마주’ 로블록스 주가가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19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로블록스 주가는 최근 1개월간 26.4% 상승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 유행 후 메타버스산업이 성장하자 로블록스 주가는 최고 141달러(2021년 11월)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엔데믹과 함께 30~4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주가가 다시 뛰는 건 올해 3월 내놓은 신작 게임 ‘그로어가든(Grow a Garden)’의 성공 덕분이다. 10대 청소년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이 게임은 지난 14일 글로벌 동시 접속자 1640만 명을 기록했다. 오펜하이머는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80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