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잭슨베이플(JACKSON BAFFLE)’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잭슨베이플은 지난 4월 1호점 오픈 이후 두 달 만에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직영 2호점을 추가로 열었다. 직영 2호점은 SK V1 빌딩 1층에 입점했다.
1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오픈 당일은 평일임에도 두 매장에 동시에 대기 줄이 생겼으며, SNS를 중심으로 ‘커피와 와플 맛집’이라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주요 메뉴는 전통 벨기에식 와플과 함께 시그니처 음료 3종이다. 딥오션라떼는 블루 색상의 비주얼에 연유와 챔피언 원두가 조화를 이뤄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샤크에이드는 청량한 소다 베이스에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말차쿠키스무디는 건강 트렌드와 달콤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해당 메뉴 개발에는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국가대표 출신 바리스타 방준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나인스제이에스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며 ‘브랜드 정체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영 매장의 공격적인 확장보다는 초기 시장 검증과 점포 수익 시뮬레이션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12호점까지는 직영 체제를 유지하며 매장별 콘셉트와 메뉴 차별화를 통해 고유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석 대표는 “빠른 가맹 확대보다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과거 일부 와플 프랜차이즈처럼 단기 이익에 치우친 확장은 점주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기업 태원씨아이앤디의 자금력과 마케팅 지원을 활용해 점주 수익률 15~20% 이상을 현실화할 수 있는 상생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