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랫폼 W컨셉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더블유위크 매출이 지난해 6월 같은 행사 대비 45%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더블유위크는 W컨셉의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다. 매일 브랜드 세일과 특가 행사로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 최대 85%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W컨셉은 작년보다 물량을 늘리는 등 행사 규모를 확대하면서 앱 평균 방문자 수와 주문 건수도 각각 16%,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더블유위크 기간 20~30만원대 디자이너 브랜드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상품 매출은 50%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여름 재킷, 원피스 등 의류와 토트백, 숄더백 등 가방 품목 매출은 각각 50%, 57% 증가했다. 또한, 뷰티 디바이스, 이너뷰티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뷰티 고단가 상품의 매출도 94% 늘었다.
24시간 브랜드 세일에 참여한 165개 브랜드의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72시간 카테고리 페스타'에서 카테고리별 매출은 △액티브 220% △라이프웨어(언더웨어·라운지웨어·스윔웨어) 30% △뷰티 48% △홈·리빙 90% 늘었다. 키즈 카테고리 매출은 30배 증가했다.
럭키체험딜에서 선보인 80여개 상품은 오픈 직후 1분 만에 동났다. MBTI 기반으로 패션 성향을 찾아 최대 1000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추구미' 이벤트에는 총 18만명이 참여했다.
W컨셉 관계자는 "여름 시즌에 맞춘 더블유컨셉 단독 상품과 할인 혜택이 더해져 고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하반기 더블유위크 행사도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