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사진)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1위에 선정된 20개 제품 및 서비스 부문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그래미 여명808(숙취해소음료 부문)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2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종합병원 부문)이 19년 연속 1위, 일동후디스(산양분유 · 산양유아식 부문)가 18년 연속 1위, 삼성전자(김치냉장고 부문)가 15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K렌터카(렌터카 부문)가 14년 연속 1위, ZEN한국(가정용도자기식기 부문)이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he-
K예다함(장례서비스 부문)은 10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에몬스가구(가정용가구 부문)가 8년 연속 1위, 삼육식품의 삼육두유(두유 부문)는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6년 연속 1위는 삼성전자(냉장고 부문), KCC(창호재 부문), 락앤락(주방용밀폐용기 부문), 한국의학연구소(건강검진전문센터 부문)가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업에는 경동나비엔(환기청정기 부문), GC녹십자의 탁센(진통제 부문), 일동후디스의 하이뮨(단백질 보충제 부문) 등이 이름을 올렸다. KCC(친환경페인트 부문)와 KG케미칼의 녹스케이(요소수 부문)는 작년에 이어 올해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KS-WEI 첫 1위의 영광은 KCC(천장재 부문)에 돌아갔다.
올해 KS-WEI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평균 점수는 65.53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0점 하락한 수치다. 제품부문은 전년보다 0.32점 하락한 65.52점을 기록했고, 서비스부문은 0.18점 감소한 65.56점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반적인 점수하락에도 불구하고 100개 부문 중 63개 부문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기업이 1위를 유지했다. 상당수 기업들은 꾸준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평가항목별 점수를 보면 ‘고객충족성’이 66.31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건강기능성’(65.53점), ‘사용안전성’(64.87점), ‘사회적책임’(63.95점), ‘환경친화성’(63.20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