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공급 감소 속 거래 증가…강서구 '한양 더챔버' 관심

입력 2025-06-17 10:00

서울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35.6%,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과 함께 거래액도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풍선효과로 오피스텔을 찾는 실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중위매매가격은 9억700만원, 오피스텔은 2억5190만원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 매매로 전환하고 있다.

오피스텔 선호 현상은 정부의 소형 오피스텔 혜택과도 관련이 있다. 정부가 전용 60㎡ 이하 신축 비아파트에 대해 취득·종부·양도세 산정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고, 면적 85㎡ 이하의 공시가격 수도권 기준 5억원 이하 비아파트는 아파트 청약시 무주택으로 인정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오피스텔 거주와 무주택 자격 유지가 가능해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공급은 감소세다. 올해 서울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3103호실로 지난해(4077호실) 대비 23.9% 감소한 수치다. 2023년(1만4479호실)과 비교하면 78.6% 급감했으며,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던 2019년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는 향후 오피스텔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오피스텔에 눈길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서울 서남권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권역별 분석 결과, 강서구를 포함한 서남권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권, 동남권이 하락한 것에 반해 서남권의 매매가격지수는 0.37%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한양 더챔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6층~지상13층 총 154실 규모로 기존 5호선과 서부광역철도(확정), 2호선 청라연장선(예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이엔드 주거상품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특화 설계를 제공한다. 남향 배치와 4-bay 특화 설계로 주거 만족도가 높다.

화곡역 직통 연결의 입지 메리트와 여의도, 광화문, 마곡지구로의 연계성이 좋다. 강서 미라클 메디특구의 최중심 입지에 위치하며, 서울 최대 MICE, R&D센터의 마곡지구의 배후입지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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