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 대비를 위한 중장년 맞춤형 프로그램인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 캠프’ 사업을 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접수 예정인 이 사업의 참가 신청자는 선발 인원의 두 배인 240여 명에 달했다. 베이비부머 인턴 캠프 사업은 ‘나의 출발점,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되는 ‘중장년 맞춤형 갭이어’로, 중장년 세대 삶의 전환기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도는 은퇴한 중장년층이 자기 삶을 돌아보고 재설계할 수 있도록 총 15주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40~64세 중장년층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여 희망 도민은 이달 20일까지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오는 7월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6주간 도내에서 생애 전환교육을 받고, 이후 전북 남원, 경기 파주 중 한 곳을 매칭받아 2박3일간 사전답사를 한 뒤 최소 3박4일간 해당 지역에 머물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9월에 이뤄지는 지역 프로젝트는 ‘런케이션(Learn+Vacation)’ 또는 ‘워킹홀리데이’ 방식 중 하나를 팀별로 선택해 지역 내 문제를 탐색하고, 직접 소규모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하게 된다. 도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 등을 거쳐 오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경기도 베이비부머가 새로운 활동 기회를 찾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