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여의도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 주목

입력 2025-06-11 10:53

팬데믹 이후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호텔 등 숙박시설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말 서울 시내 호텔 객실 수는 6만 708실로, 2021년(6만 1483실)보다 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방한 외국 관광객 수가 약 97만 명에서 1600만 명으로 급증한 것을 고려하면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같은 호텔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PF 시장 경색이 꼽힌다. 2022년부터 높은 금리와 상업용 부동산 침체에 개발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자재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신규 공급은 더욱 위축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 도심에 위치한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가 고급 호텔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건설 중인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로, 레지던스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복합 단지로 분양 중이다.

초고층으로 건설되는 만큼 여의도 공원의 여유로움, 한강의 쾌적함, 도심의 화려함 등 각 호실 별로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초고층 루프탑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설치될 예정이다.

전문적인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선과 플랫폼을 통하여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VVIP 비서 서비스와 전문 프리미엄 토탈 홈케어 서비스인 홈 버틀러 서비스, 투숙객을 위한 조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발레 파킹, 케이터링, 리무진 서비스, 프리미엄 렌탈 등 호텔식 서비스와 지하 1층 운동시설에서는 스파, 골프 연습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방문 세차, 세탁, 프리미엄 물품 보관, 마켓 공동 구매 등 리빙 서비스와 회원등록, 서비스 신청, 결제까지 전용 앱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투숙객 전용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3층 프라이빗 대여 금고에서 개인 귀중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지하 2층에서는 투숙객의 불편이나 문의사항을 적극 해결해주는 컨시어지 데스크도 마련된다.

입주 지정일 이후 1년간 일부 주요 컨시어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호실별로 가구 및 가전(일부 품목)을 계약자들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반얀트리 그룹 오너십 프로그램인 생추어리 클럽(Sanctuary Club) 혜택도 제공된다. 생추어리 클럽 회원은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및 라구나 등 반얀트리 그룹 프라퍼티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특권으로 전 세계 반얀트리 그룹의 객실과 스파, 레스토랑, 갤러리 상품 할인, 골프 할인,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 아웃 등의 할인과 혜택을 제공받는다.

3층에 위치한 공용 로비에는 아트리움(중앙홀) 설계를 통해 개방성과 규모감을 높였고, 한쪽 벽면에는 고급스러움을 더할 약 25m 높이의 미디어월을 설치해 웅장하면서도 다양한 미디어 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일원에 위치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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