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땐 시원한 여행지로"…하나투어, 홋카이도 단독 기획전 출시

입력 2025-06-11 11:15
수정 2025-06-11 11:16

올해도 한국인 여행객의 일본 여행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이면 제2의 성수기를 맞는 홋카이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하나투어는 11일 삿포로와 오타루를 포함해 후라노/비에이, 도야/노보리베츠,하코다테 등에서 자연경관과 온천, 무제한 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 여행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홋카이도는 다른 일본 지역 대비 낮은 기온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원한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또한 삿포로 맥주,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밭, 짙은 청색으로 빛나는 폭포와 호수 등 여름 한정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여행 선호도가 높다.

하나투어는 다음 달 18일 시작되는 홋카이도 대표 여름 축제인 삿포로 맥주축제 기간 한정 운영하는 ' 홋카이도 4일 #삿포로맥주축제'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삿포로 비어 가든에 하나투어 예약 고객 전용 테이블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성인 1인당 맥주와 간단한 안주, 맥주축제 굿즈 컵 등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홋카이도 대표 온천마을 노보리베츠, 도야에서 건강한 온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온천 큐레이터와 및 스타가이드가 동행하는 단독 상품도 출시했다. '온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홋카이도 4일'은 일본 온천 여행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온천 큐레이터가 동행해 입욕법, 온천 문화 등을 소개한다. 지난해 하나투어 여행 공모전에서 입상한 온천 소믈리에 상품을 개선했다.

2030 전용 밍글링 투어 Light 홋카이도 4일, 할마할빠랑 홋카이도 4일 등 세대별 홋카이도 여행 상품도 출시했다. 삿포로 시내 중심 호텔과 왕복 항공권을 포함한 에어텔, 비에이/후라노 1일 버스 투어 상품 등 취향과 여행 패턴에 따른 개별여행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름 방학과 휴가철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대표적인 3박 4일 패턴 외에도 2박, 4박 등 일정을 다양화하고,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며 "전세기를 포함해 저비용항공사(LCC) 및 지방 출발 항공 상품을 적극 확대해 올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