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입주 전까지 분담금 대출도 없고 이자도 없다"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시공사 제안서를 살펴보면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조건이 포함되더라도 ‘수요자 금융조달 조건’이 전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이는 조합원이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분담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이자도 부담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와 달리 분담금 납부 방식에서 조합원이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도록 구조 자체를 설계했고, 입주 전까지 이자 부담 역시 완전히 없도록 만들었다. ‘무대출·무이자·무걱정’의 0-0-100% 조건이다.
조합원이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은 두 가지다. ▲입주 시점에 분담금 100%를 납부하거나 ▲입주 후 2년 유예 + 2년 분할 납부 방식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입주 전까지 이자나 대출 부담이 없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조합의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재정·금융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공사비 18개월 유예 ▲물가상승 20개월 유예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 ▲1조5000억 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조달 ▲1000억 원 필요사업비 대여 ▲LTV 160% 보장 ▲1금융권 고정금리 제안 등이다.
이번 분담금 조건은 과거 국내 최대급 재개발 사업이었던 한남4구역에서도 구현되지 못한 방식이다. 당시에는 타 건설사들도 ‘수요자 금융조달’을 포함시킬 수밖에 없었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명확히 배제한 채 조합 부담의 ‘실질적 제거’를 선택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 걱정, 이자 걱정 없이 입주까지 기다릴 수 있는 구조를 처음부터 만들었다”며 “이것이 바로 국민기업이 드리는 약속이며, 조합원을 왕으로 모시겠다는 진심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티에르 용산’ 브랜드로 운영 중인 포스코이앤씨 홍보관은 오는 2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조합 초대장 QR코드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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