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대출금리 소폭 인하…주담대 금리도 0.1%P 내려

입력 2025-06-05 17:41
수정 2025-06-06 00:41
기업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소폭 인하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예금 금리 하락을 반영한 조치다.

기업은행은 오는 10일 대면 주담대 금리를 0.1%포인트 내린다. 대면 전세대출 금리는 0.2%포인트, 비대면 전세대출 금리는 0.1%포인트 인하한다. 기준금리 인하에 발맞춰 은행권 예금 금리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9일 거치식 예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내린다. 주택청약예금 금리도 0.2%포인트 낮춘다. 반면 대출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은행들의 셈법이 복잡하다. 가계대출 급증 등을 우려해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은행도 등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일 주담대 금리를 0.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