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명'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 디지털 소통' 비서관으로 합류

입력 2025-06-05 09:58
수정 2025-06-05 10:06

대표적인 원외 '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김남국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에 합류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국민 디지털 소통 관련 업무를 다루는 비서관 직책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했던 '7인회' 소속으로, 지난 2023년 가상자산 투자 논란으로 탈당했다가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번 대선 선대위에서는 후보실 정무부실장을 지냈다.

또 다른 7인회 소속 김병욱 전 의원은 정무수석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며, 민정수석에는 검사 출신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가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용조 전 더민주혁신회의 집행위원장은 대통령 국가안보실 비서관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친이재명(친명)계를 지원하는 대표적 외곽조직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