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앞두고…경북 명소 181곳 알린다

입력 2025-06-04 17:43
수정 2025-06-05 00:40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이달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는 지역 내 181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이벤트다. 해당 관광지에 방문해 모바일을 통해 사진 올리기 등 인증을 완료하면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룰렛 돌리기를 통해 1000~5000원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연말에는 참여 장소에 따른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총 85명에게 5만~100만원의 경품을 제공한다.

경주에선 대릉원, 동궁과 월지, 동궁원, 분황사, 무열왕릉, 교촌한옥마을, 중앙시장 야시장, 성동시장 등이 포함됐다. 영덕군은 영덕어촌민속전시관, 강구항 대게 거리, 고래불해수욕장, 죽도산 전망대, 해파랑공원 등이, 청송군은 송소고택, 야송미술관, 신촌 약수터, 청송백자전시관, 산소 카페 청송정원 등이 대상이다. 영양군은 분재야생화테마파크, 국제 밤하늘 공원, 서석지, 자작나무숲(사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철도 노선 연계 관광지를 대상지에 추가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투어(Tour) 054’ 이벤트 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모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경북나드리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철도 개통으로 경북의 관광지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지역이 관광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