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웃 주민들과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첫 출근길에 올랐다.
4일 인천시 계양구 이 대통령 사저 앞에는 아침부터 새 대통령의 첫 출근을 보기 위한 인파가 발 디딜 틈 없이 몰렸다.
아파트 곳곳에는 '우리 아파트의 자랑인 이재명님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날 오전 9시 32분께 이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저를 나오자 주민들과 지지자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10분여간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이 대통령은 아파트 정문 앞에서 벤츠 승용차를 타고 출근에 나섰다.
이날 오전 6시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하면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로 이동해 취임선서를 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