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주일 만난 MZ" 제일기획이 만든 농심 '포테토칩' 광고…460만뷰 돌파

입력 2025-06-04 10:12
수정 2025-06-04 10:13
제일기획은 농심의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시리즈 2탄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 솔트앤김의 광고 영상이 약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460만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0년간 쌓인 크레오파트라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연출을 통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광고는 먼저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의 1983년 광고를 리마스터링한 영상으로 시작한다.

방영 당시 세대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얻은 이 광고 속에서 흑백 배경의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 씨는 "포테토칩이요, 크레오파트라도 몰라요?" 라는 질문을 던진다. 고 이주일 씨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컬러 배경의 젊은 세대다.

이어 광고는 '안녕! 크레오파트라'로 시작되는 경쾌한 노래로 이어진다. '모두의 노래를 듣고 다시 돌아왔다'는 카피와 함께 크레오파트라 제품을 경험해 보지 못한 젊은 세대가 40년 만에 제품을 재소환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개 일주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420만회를 돌파했다. ‘크레오파트라 솔트앤김’은 담백하고 바삭한 감자칩에 국산 김의 고소한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농심 크레오파트라는 생감자 스낵이라는 콘셉트와 이집트 여왕의 이름을 따 1980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크레오파트라 포테토칩을 재출시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