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선 유세 '피날레'…李는 여의도, 金은 광화문서 마무리

입력 2025-06-02 07:06
수정 2025-06-02 07:07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유권자를 만난다.

이재명 후보는 2일 서울 강북구 유세를 시작으로 하남과 성남, 광명, 서울 강서구를 거쳐 여의도 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 후보는 자신이 현실 정치 참여를 결심한 성남 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후보는 여의도 유세를 마친 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김문수 후보는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김 후보는 제주를 거쳐 부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이어 동대구역과 대전역에서 차례로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에 호소할 계획이다.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피날레 유세'에는 김 후보와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선했던 후보들이 참석해 '원팀 통합정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유세 이후에도 김 후보는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홍대와 강남에서 자정까지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날 경기 시흥 한국공학대를 찾아 학생들과 학식을 먹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유세한 뒤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역 유세를 시작으로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남역 등을 거쳐 장애인과 노동자, 여성 이슈를 부각할 예정이다. 이후 종로구 보신각에서 마무리 유세를 진행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