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올여름 바다 수온 작년보다 높을 것"

입력 2025-06-02 16:18
올여름 국내 연안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2일 '2025년 여름철 우리 바다 수온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해와 서해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1℃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여름철 북태평양고기압의 강화와 확장 등으로 폭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수과원에 따르면 여름철 고수온 발생 시기와 지속 기간은 장마전선의 소멸 시점과 태풍, 고기압 세력의 확장 양상 및 해류 변동 등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다음달 중순 무렵부터 고수온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높다.

특히 여름철 후반으로 갈수록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날이 많아질 것으로 수과원은 내다봤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올여름에도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예상됨에 따라, 정확한 관측 및 예측 수온 정보를 신속히 현장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업 현장에서는 수온 변화에 따른 고수온 대응 장비 확보와 사육밀도 조절 등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