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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에서 실업 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의 수가 예상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5월 24일로 끝난 주간 주정부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1만 4천 건 증가해 계절조정치 24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이 예상한 23만건보다 많은 숫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과 지속된 구인난이 미국 고용 시장을 지탱해왔으나 트럼프의 공격적인 무역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해고에 나서고 있다. 기업 경영자들은 미래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왔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월과 4월 사이 실업 수당을 받는 고소득 가구가 전년 동기 대비 급격히 증가했다. 예금 계좌 분석 결과 4월에는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 모두에서 실업 수당 받는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전 날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4월 전국 실업률은 계절 조정 없이 3.9%로 상승했다. 1년 전에는 3.5%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