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화재가 발생한 세운상가 인근에서 또 잔불이 발견돼 소방이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52분께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화재 현장 잔해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잔불을 마저 진압했다. 완진 시각은 이날 오후 12시33분으로 변경됐다. 화재 발생 21시간 6분 만이다. 소방은 2시간마다 한 번씩 화재 현장을 순찰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25분쯤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 재개발 예정지구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총 114개 점포 중 48개 점포가 소실됐다. 최초 화재는 비어있는 점포에서 발생했지만, 외곽에서 영업 중인 다른 점포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내에 다량의 가연물이 존재하고 진입로가 협소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