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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개장 후 하락으로 돌아섰다.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에 S&P500은 0.1%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 모두 전 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0.1% 이내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 날 안정세를 보였던 장기 미국채 수익률은 이 날 40년 만기 일본 국채가 입찰 부진으로 수익률이 오른 영향으로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3베이시스포인트(1bp=0.01%) 상승한 4.47%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지출 증가로 예산 적자가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은 이 날 700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매각 결과아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의사록 공개에도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2% 올랐다. 유로는 0.3% 하락한 1.1299달러에, 일본 엔화는 달러당 0.3% 하락한 144.83엔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0.8% 떨어진 108,767.06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전 날 상승세에서 이 날 0.2% 하락한 135달러에 거래중이다. 옵션 시장은 장마감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미국 시장이 어느 쪽으로든 약 6%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의 제임스 데머트는 "엔비디아 실적은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낙관론을 되살리고 관세 및 감세안 대신 AI의 힘에 집중하도록 해줄 수 있기에 전체 시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날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 잠도 회의실,서버실,공장에서 자며 24시간 내내 회사에 있을 것"이라고 밝힌 후 7% 넘게 급등했던 테슬라는 이 날도 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부시간 기준 오후 2시에 연준은 5월 회의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월가는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통화 정책 방향을 짐작하기 위한 단서를 찾을 전망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