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7일 제주항공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7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로 한 단계 낮췄다.
이 증권사 이재혁 연구원은 "항공 사고 이후 감편 운항과 운임 할인, 항공화물 사업 관련 손익 불안정성 확대로 실적 불확실성이 극대화됐다"며 "환율 및 운항 비용 상승으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실적 부담이 커졌던 시점에서 좌석 공급과 운임 모두에서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수기인 올 2분기까지 감편을 유지할 것"이라며 "오는 3분기 성수기 이후 실적 정상화 시점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형 기재의 인도 재개와 중국 노선 실적 반등을 기대할 만한 요인으로 이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제주항공은 지난해 5월 B737 Max-8 3호기 기재를 새로 인도받았다"며 "오는 2029년까지 40대의 B737 Max-8 기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Max 기재 인도 여건이 개선된 상황"이라며 "운항 효율성이 점차 제고되고, 오는 3분기 중국인 무비자 입국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