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가 한국전력과 26일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전 임직원은 쏘카의 법인 전용 상품 ‘쏘카 비즈니스’를 통해 전국 2만5000여 대 쏘카 차량을 주중 60%, 주말 50% 할인된 요금으로 상시 빌릴 수 있다. 공기업이 쏘카 차량을 업무 용도로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쏘카는 연내 전국 52개 한전 사업소에 쏘카존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쏘카 도입으로 한전은 연간 8억9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쏘카 관계자는 “지역 주민도 한전 사업소 내 쏘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교통 편의성이 향상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