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26일 14: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초정밀부품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유럽의 글로벌 방산기업과 3년간 총 3200만 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방산 부품 공급 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성하이텍은 유럽 방산기업의 현지 공장에 핵심 특수 생산 장비를 공급하고 기술 인력 및 생산 노하우도 전수한다.
유럽 방산기업은 이를 통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유럽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대성하이텍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더불어 유럽 방산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유럽 현지 생산 시스템 구축에 기여해 안정적인 장기 파트너십 및 추가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서에는 장비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한 충분한 작업 물량 확보 및 배정 조항이 명시됐다. 양측은 향후 3년간 잠재 수요를 기반으로 연차별 생산 일정에 맞춰 전략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2026년 800만 달러 △2027년 1200만 달러 △2028년 1200만 달러다. 대성하이텍은 예측할 수 있는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국제 정세 및 시장 상황에 따라서 공급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유럽 방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결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급망 확대와 끊임없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