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리노공업의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높였다.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이유에서다. 신규 고객사 확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 제품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의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중화권 수요 회복,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2% 확대될 것"이라며 "리노공업 스마트폰 AP 관련 매출도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했다. 리노공업 매출의 대부분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서 나온다.
그러면서 "올해 리노공업은 신규 비메모리 고객사를 확보했다.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KB증권은 리노공업의 올해 매출액은 3260억원, 영업이익은 15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 22%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매출액은 784억원, 영업이익은 3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는 더디지만, 주요 고객사가 보급형 모델을 출시했고 신규 AP칩이 출시돼 판매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에 대해 이 연구원은 "2~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양산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전망한다. 의료기기 부문 매출은 판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